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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205

해외생활하며 생각났던 한국휴게소 맛오징어, 친구에게 줘 버렸어요. 어제 늦은 밤, 서울과 좀 떨어진 곳에서 일 관계 미팅을 마치고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방향으로 올라오다 중부고속도로에 있는 이천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오후 세 시에 시작된 미팅은 몇 년 만에 얼굴을 맞댄 사람들과 함께 (그간 전화, 화상 통화만 하다가) 일 얘기를 비롯하여 저의 근황까지 나누다 보니 밤 열두 시나 되어서 끝이 났고, 서울 쪽으로 올라오며 이천 휴게소에 들른 시간은 새벽 두 시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테라스의 논 풍경이 고즈넉한 중부고속도로의 오창 휴게소, 산세가 내려다 보이는 중앙고속도로의 단양 휴게소와 같은 제가 좋아했던 장소는 갈 수 없더라도, 이천 휴게소의 늦은 밤 세워져 있는 화물트럭들까지 정겨울 만큼 한국의 휴게소는 반가운 마음을 왈칵 들게 만들었습니다. 출처-google ima.. 2013. 7. 24.
한국의 운전문화, 이것만 바뀌면 완벽하다. 어제, 광화문을 지나 서소문 방향으로 향하던 중 신호대기에서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한국에 들어온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일 관계로 사람을 만나고, 오랜 친구를 보고, 딸아이에게 보여줄 곳을 들르다 보니 그 사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분당수서간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의 대로를 비롯하여, 도심 안쪽길과 골목길까지 여러 종류의 한국의 도로들을 오랜만에 운전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한국의 도로에 감탄하게 되었는데요. 그간 유럽 여러 국가의 도로를 경험하면서 대도시의 중심을 관통하는 도로들을 제외하고는 대개의 도로들이 한국의 도로에 비해 길이 좁다고 느꼈었기에, 넓고 시원하게 만든 한국의 도로와 고른 아스팔트 면의 운전감에 감탄하게 되 었습니다. (유럽 국가들 중에는 이렇게 고른 아.. 2013. 7. 18.
개편 후 이상해진 제 블로그 글 읽기에 여러분의 힘을 보태 주세요... 이게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답이 안 나오네요. 글을 발행하고 수정하고 삭제하고 또 발행하고 했어도 여전히 다음 뷰에서 어제 발행한 두 개의 글로 접근하면 비공개 또는 삭제 된 글이란 메세지가 뜹니다. 그러나!!! 제 블로그 주소(greekolivetree.tistory.com)로 직접 들어와서 홈 화면에서 들어오면 글을 제대로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다니요!!! 문제의 글은 이 두개의 글이에요~ (오류가 난 글을 제대로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2013/06/28 - [신비한 로도스] - 그리스인에게 인생 충고를 들어야 했던 한국인 내 친구 2013/06/28 - [소통과 독백] - 오잉? 다음 뷰 바뀌어서 글에 추천 표시가 안 뜨다니! 나름 성의껏 쓴 글인데, 직접 홈페이지로 들어와서 읽는 분들에게는.. 2013. 6. 29.
그리스인들에 대해 심하게 오해하게 만든 '이것' 그리스인들에 대해 심하게 오해하게 만든 '이것' 전에 말씀 드렸듯이, 여자가 집을 사는 그리스 문화대로 제가 시부모님께 작은 집을 지어드리고 시부모님이 사시던 이 집에 저희가 살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님께서는 그 기회에 살림을 다 새로 장만 하신다며 살림을 많이 두고 이사 나가셨는데요. 이민을 올 때 한국에서의 모든 살림을 정리하고 들어온 저는 시부모님이 쓰시던 오래된 물건을 물려 받아 쓰는 것 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모든 물건의 연차는 달랐지만, 어떤 것은 이십 년이 넘은 것들도 있었기 때문에, 그냥 시어머님이 알뜰하시구나 정도로 생각했었고, 저도 낭비는 싫어하므로 쓸만한 것은 새로 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에 이사 온 첫 해 여름, 한참 시어머님으로부터 '다림질이 필요.. 2013.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