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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271

그리스에서 겪은 최악의 인종차별 사건. 그리스에서 겪은 최악의 인종차별 사건. 얼마전 한 이웃님께서 댓글에도 남기셨든이 이렇게 좋은 곳에 사는데, 과연 어려움이 있을까. 많은 한국 분들이 로도스에 사는 저에대해 그렇게 생각을 하십니다. 그러나, 주 그리스 한국대사관의 통계대로 인구 20만 로도스에 한국인이 유일하게 저 하나,라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이 좋은 풍광의 자연에, 게다가 도시와 문화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편리한 곳에, 한국인은 커녕 일본인 조차 살지 않는다는 것이 처음 제게도 의문이었습니다. 이 곳에 아시아인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 어디나 살고 있는 중국인들과 베트남인, 필리핀인, 대만인 등이 제가 지금껏 보아온 로도스의 아시아인들입니다. 그들은 대개 옷가게나 중국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리스인들에게도 그들의 옷가.. 2013. 1. 23.
그리스 로도스를 하루만에 다 보시겠다구요?! 그리스 로도스를 하루만에 다 보시겠다구요?! 일 관계로 로도스를 들르셨던 한 한국분께서 제게 물으셨습니다. "하루면 섬 한바퀴 돌겠지요?" "네?!" 이 일이 가능할까요? 만약 관광 안 하시고 그냥 운전만 하신다면 하루만에 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제주도도 그렇지요. (제주도와 로도스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갖고 있다는 점, 국토거주면적, 국가의 남쪽에 자리했다는 점, 도시가 발달한 섬이란 점에서 유사성이 있습니다.) 로도스는 어떤 섬? 로도스(Rhodes Ρόδος)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관광지는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지중해 크루즈를 타면 13시간 쯤 정박해서 중세시대 성과 도시를 볼 수 있는 그런 섬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것은 전적으로 선호하는 여행의 방법 때문이라고.. 2013. 1. 18.
담담한 시작 "블로그를 열며" 그리스의 꿋꿋한올리브나무입니다. 그 동안, 블로그를 열어야 할까 말까를 두고 참 많은 생각들을 했었습니다.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게 될지 아닐지 그 조차도 알 수 없지만 지금은 그냥 담담하게 시작해 보려 합니다. "왜 블로그를 여는지" 인 풋(in-put)이 있으면 반드시 아웃 풋(out-put)이 있게 마련인데, 그리스에 이민 와 몇 년 동안 모이기를 좋아하는 그리스인들 덕에 일면식이 있는 그리스인들만 수백명. 자주 보는 사람들은 수십명. 홀로 한국인으로 살며 셀 수 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새로운 문화와 그에 대한 느낌들에대해 변변한 아웃 풋없이 살았습니다. 소통이 2012 대세 키워드라 했던가요. 꺼내 놓고 풀어 놓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앞으로" 글을 쓰는 제가 즐거웠으면 좋겠고.. 2013.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