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그리스 명절음식을 누가 다 먹었을까?
그 많던 그리스 명절음식을 누가 다 먹었을까? 엊그제, 한국의 설날이었던 날 오후, 전날 미리 장봐둔 식재료들을 풀어서 이리저리 요리해 시댁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한국음식은 명절,국경일,생일,명명축일 등등의 날마다 워낙 많이 했었고, 또 지난 주에 스파이더맨 고양이가 탐냈던 전을 한바탕 구워서 나눠 먹었었기 때문에,이번엔 유럽식 돈가스 스니첼을 주 메뉴로 선택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왜 해마다 음력 새해 첫날이 바뀌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는 시댁식구들에게 올해에도 어김없이 음력의 원리에 대해 설명했지만, 아마도 내년에 또 물어볼 것 같습니다.^^ 그리스 사람들에게 있어서 명절, 특히 연말연시의 가족모임은 명절 당일인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당일, 12월31일, 새해 첫날 이렇게 네 번 모이는 ..
2013. 2. 12.
치즈, 치즈, 또 치즈. 그리스 치즈 맛이 끝내주네!
치즈, 치즈, 또 치즈. 그리스 치즈 맛이 끝내주네! 그리스에 치즈가 이렇게 많다는 걸 몰랐었을 때, 매니저씨가 한국에 살면서 왜 그렇게 이름도 모르는 치즈를 찾고, 간혹 한국costco 같은 곳에서 그런 치즈를 찾게 되더라도 비싸다고 투덜댔는지 잘 이해가 되질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이 아닌, 그리스로 이사 오는 걸 준비하러 마지막 그리스로 들렀을 때, 비로소 마켓의 치즈코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치즈가 많다니!!!!! 놀라왔습니다. 이름도 다 모르겠고, 치즈를 고기처럼 그램(무게)으로 살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게다가 종류가 이렇게 많은데, 사는 사람들마다 이름을 대고 적당량을 사 가는게 더 신기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리스에 살다보니, 그리스인들에게 치즈는 냉장고의 필수품이라는 ..
2013.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