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윗감1 딸을 이런 남자에게만 허락한다는 그리스인 아빠 동수 씨 어버이날이라고 동생이 부모님께 꽃 배달을 시켜드려야 하는데 해외라 그런지 결재가 자꾸만 에러가 난다며 전화가 왔습니다. 같이 인터넷에 들어가보며 통화를 하다 보니, 오랜만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까지 길게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긴 통화를 하고 전화를 끊자, 동수 씨가 "무슨 할 말들이 그렇게 많아~ 한 시간도 넘게 통화하네~" 라며 툴툴거리길래, "응. 한국은 내일이 어버이날이잖아. 시차와 거리가 있으니 딸이 셋이나 있어도 이렇게 부모님을 챙겨드리는 것도 참 쉽지 않네. 그래도 동생이 저렇게 잘 챙기는 편이라 다행이야." 라고 대답했습니다. 제 말을 들은 동수 씨는 "아! 맞다! 그렇네... 그리스랑 어버이날 날짜가 다르니 신경을 잘 못 썼네. 전화 드릴 때 나도 바꿔 줘." 라며 한국의 장인 장모님에.. 2014.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