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키티 귀걸이1 그리스 이민 직후 딸아이에게 큰 충격을 준 사건1. “아니야, 안 갈래요. 엉엉엉..나 무서워요. 엉엉엉..” 그리스로 이민 당시 딸아이는 아직 어린 나이였습니다. 모든 게 낯설었던 이곳에서의 생활에 막 적응하려고 애쓰는 중이었지요. 그런 딸아이를 매니저 씨가 억지로 끌고 어디론가 가려고 씨름하는 중이었고, 딸아이는 울며 불며 안 가겠다고 버티는 중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딜 데리고 가려고 그래?” 이상해서 묻는 제게 매니저 씨의 대답은 깜짝 놀랄만한 것이었습니다. “응. 마리아나 귀 뚫어 주려고.” "뭐라고???? 얘가 몇 살인데 귀를 뚫는다는 거야???? 안 돼!!" 한국에선 단 한번도 애 귀를 뚫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꺼낸 적도 없는 매니저 씨였는데, 그리스에 오자마자 귀를 뚫어 주겠다고 성화이니 저는 기가 막힐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올리브나무, 그리.. 2014.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