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1 외국인 남편에게 한국에서의 가장 기뻤던 선물 목요일은 매니저 씨의 생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아버님께서 약물 알러지로 갑자기 입원하시는 바람에, 매니저 씨는 밤 늦도록 가게에서 잠시도 쉬지 못하고 일해야 했습니다. 저도 많이 피곤했지만 매니저 씨가 좋아하는 햄버거 스테이크와 버섯파프리카 볶음을 급히 만들고 직원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조각 케이크를 사서 갖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생일 선물로는 다리품을 많이 팔아 다행히 착한 가격의 새 컴퓨터 책상을 사 줄 수 있었습니다. 나...너무 좋은 아내 아닌감...?? 이라고 말했다가, 뭐야, 저 자아도취는?? 이라고 비웃음만 사는군요...ㅠㅠ 이 책상과 거의 비슷한데 키보드 놓는 부분이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문득 이제껏 제가 매니저 씨에게 해 주었던 선물 중에 가장 기뻤던 선물이 어떤 것이었.. 2013.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