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합창단1 오합지졸 마리아나 합창단의 발표회 "엄마! 합창단을 꼭 하고 싶어요! 부탁이에요!" 음악선생님이 작년 연말 학교에 새롭게 부임해 오셨고, 의욕 넘치며 어딘가 예술가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다소스Τασος 선생님은 학교 합창단을 새롭게 만들어야 겠다고 3,4,5,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급마다 다니시며 목소리 오디션을 보셨습니다. 얼떨결에 오디션을 봤다가 합창단 참가 권유를 받게 된 마리아나는 합창단을 하고 싶다며 저를 졸랐지만, 합창단 연습 시간이 방과 후이고 연습 요일이 영어학원 시간과 조금 겹쳐서 저는 좀 회의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리아나. 네가 합창단을 하면 내가 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고 얼마나 바빠지는지 알아? 알잖아. 여긴 법이 그래서 네가 어딜 가나 엄마가 함께 다녀야 한다는 거. 게다가 합창단을 하게 되면 영어.. 2014.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