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묵었다 아이가1 그리스어로 ‘매를 먹었다’라고 표현하다니! 영화 '친구'의 장동건의 대사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는 이 영화를 안 본 사람들 조차도 알고 있는 유명한 대사입니다. 유오성으로부터 이미 많이 찔린 장동건은 '칼을 많이 맞았다'는 표현을 '많이 먹었다' 라고 표현한 것이지요. 그런데 그리스에 이민 온 후 시아버님과 어린 시절 이야길 나누던 중, 아버님은 저에게 이런 이야길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어릴 땐, 모두가 굉장히 어려운 때였지. 특히 우리집은 가난했고 난 어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었어. 우리 아버지는 건축업을 하시며 타지로 출장 가실 때가 많았는데, 집에 돌아오면 피곤한데 먹여 살릴 자식들은 다섯이나 되어서 늘 화가나 있었지. 그래서 사소한 일에도 우리를 많이 때리셨어. 난 장남이라 정말 매를 많이 먹었다고.('Εφαγα.. 2013.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