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중국인1 그리스에도 한국처럼 중국 식당 사장이 중국인이 아니라니! 작은 딤섬 한 개(1인분이 아닌)에 2,500원쯤 파는 중국 식당에 매니저 씨가 처음 가자고 했을 때 뭐 이런 식당이 다 있나 싶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진짜 중국요리와 비슷하지 않을까 희망을 갖고 로도스 시에 있는 중국식당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 중국 식당의 요리들은 분명 아시안 푸드 느낌이 있긴 있고 맛도 있는데, 한국에서 정말 중국인이 하는 중국식당의 맛과는 아주 다른 요리들을 선보였습니다. 일반적인 정통 중국 요리에 비해 기름기가 적고, 덜 달고, 좀 더 짜고, 고기 요리 종류와 샐러드 요리 종류가 많은 그런 요리랄까요. 그런데도 그 식당을 찾는 그리스인들은 늘 만원사례를 이룹니다. 로도스 시 안팎의 이런 중국 식당은 제가 알기로는 열 군데 정도나 되는데요. 그게 좀 이상한 게, 로도스는 그렇.. 2013.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