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2013년은 몇 년간의 그리스 생활이 드디어 자리를 잡으며, 또 블로그에 거의 매일 글을 쓰며 유난히 바쁘게 지나가 버린 해였습니다.

그런데 2014년이 되면서 오래된 한국에 아직 펼쳐 두었던 일들을 대략 정리를 하기로 결정했기에 이제 좀 편할까 싶은 찰나에 다른 새로운 일들이 생겼고, 마치 한쪽 문이 닫힐 때 다른 한쪽 문이 열리는 것처럼 올 한해도 바쁘지만 좀 특별한 그런 한 해가 되겠구나 싶은 복잡한 심정으로 1월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1월을 보내고, 2월이 되니 그리스 남부인 이곳엔 작년처럼 비를 뚫고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1주일이면 피었다 사라질 벚꽃도 간간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봄도 아닌데 한국의 봄이나 가을에 봄 직한 꽃들이 이곳에선 겨울 비를 뚫고 피었다 순식간에 져 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비로소 2014년이구나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몰아치게 바쁜, 그렇지만 매일 일과가 똑딱똑딱 똑 같은, 그런 2월의 날들을 보내다가,

문득 오늘 아침 잠시라도 일상에서 깨어나자 싶었습니다.

저는 의무화된 일상을 살아나가느라, 살아 있고 깨어 있는데도 마치 '일상에 잠들어 있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일어나, 올리브나무야.'

 

아이를 학교에 내려 주고 일을 시작하기 전, 잠시 오래된 도시란 이름을 가진 빨리아 뽈리에 들렀습니다.

겨울이라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성곽 안의 일반 가정집들과 관공서들만 움직이고 있는 텅 빈 고성 안을 아주 잠깐 걸었습니다.

 

 

 

 

 

 

 

 

 

 

여덟 시가 조금 넘은 이른 아침, 수 천 년 전에 소크라테스와 제자들이 토론을 했던 광장을 지나 도서관 앞에 섰습니다.

 

책 냄새를 맡고 싶었는데 아직 시간이 일러 도서관 문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굳게 닫힌 문 앞에서 고개를 돌려 고대의, 중세의, 그리고 근대의 사람들이 지나다녔을 텅 빈 길을 무심코 돌아 보는데, 바쁘다고 외면했던 제 마음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많이 외로웠던 제 마음이 말이지요.

 

순간순간, 내가 뭘 해도 이해해줄 오래된 한국의 친구들과 뜨끈한 바닥에 주저 앉아 커피를 마시며 질펀하게 목이 아프도록 수다를 떨고 싶었던, 눌러 놓았던 감정들이 마치 잠금 장치가 해제된 듯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그렇게 십오 분쯤 걷다가 다시 성밖으로 발걸음을 돌려, 일상으로 복귀해야 했습니다.

 

다시 바쁜 시내로 돌아왔고 할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일상에 잠들지는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내 감정을 외면하고 그 감정을 만들어 낸 진짜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외면하다 보면, 내가 아무리 대단한 곳을 향해 방향 맞춰 가고 있다 하더라도 그 과정이 즐겁지 않을 것이고, 결국 어디로 가고 있는지 조차 모를,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 자꾸만 묻게 되는, 그런 이상한 삶에 놓이게 될 것이 뻔 하기 때문입니다.

 

가끔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타의로 자의로 부여된 의무들에서 벗어나, 나를 위로해 주어야겠다 싶습니다.

현실에서는 질펀한 수다를 떨 수 있을 만큼 오래되고 깊은 친구들이 이곳엔 없고, 내 성격에 시간과 신뢰가 쌓인 관계의 깊어짐 없이 아무에게나 속 얘길 주절거리지도 못하지만, 이곳에서 몇 년 동안 그래도 일상을 함께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조금씩 내 속을 좀 터 놓을 수 있어야겠다 싶었습니다. 늘 질문하고 상대의 이야길 고개를 주억거리며 듣고만 있는 내 자세가 참 방어적이었구나 새삼 깨닫게 됩니다.

 

사람에게 방어적이 되어버린 나는, 자꾸만 고양이에게만 속 얘길 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블로그에 매일, 혹은 가끔 들러주시는 여러분께 특별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곳에 제 속을 다 펼쳐 보여드리는 그런 이야기만 쓸 수는 없고, 여러분 또한 제게 댓글을 남기시며 속내를 다 드러내시진 못 하시겠지만,

그래도 여러분 마음이 울적하고 고단할 때, 잠든 일상에서 깨어나 이곳에 온다면 글의 주제와 상관 없이 어쩐지 잠시 쉴 곳이 되어 주는 그런 곳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비록 제가 고성을 단 십오 분 밖에 걷지 못 했듯, 어쩌면 아주 잠깐 일상에서 깨어나더라도 말이지요.

제가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이유는, 여러분 또한 일상에 자꾸 잠들어 버리는 고단한 저에게 쉼이 되어 주실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고맙습니다..."

 

 

문득 성식이 형의 노래, '두 사람'이 생각나네요.

저와 여러분이 두 사람은 아니지만, 글을 발행하고 댓글을 쓰는 순간엔 여러분을 한 분, 한 분으로 여기며 글을 쓰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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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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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psia.tistory.com BlogIcon 일본시아아빠 2014.02.08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사진 너무 예뻐요!
    올리브 나무님 글과 사진을 보고 있자면...여행 충동이!! ㅎㅎ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4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아아빠님!
      아마 시아가 좀 더 크면 여행 기회가 더 많지 않으실까 싶어요~
      사실 제가 사진을 잘 찍는 것도 아니고 카메라나 폰으로 대충 찍을 때도 참 많은데, 여기 풍경이나 하늘이 정말 예뻐서 어떻게 찍어도 그림같이 나올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저도 2014년에도 잘 부탁드릴게요! 언제나 감사해요!

  3. 아침노을 2014.02.08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글을 매일매일 보며 자아성찰을 하는 1인입니다~
    살림과 육아에 대인관계에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시는 올리브나무님은 저의 삶에 좋은 귀감이 되신답니다^^

    며칠 전 작은아이가 저에게 엄마는 왜 매일 아프고 피곤하고 화를 내느냐고 한 말에 충격을 받아
    이제는 가족에게 부드럽게 말하고 미소 짓고 감사하자고 다짐을 했답니다
    이게 쉬운 듯하면서도 은근 노력을 필요로 하더라구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부족한 저를 정말 좋게 말해주셔서 감사드려요~~아침노을님..

      저도 딸아이에게 버럭거릴 때도 많고, 요즘은 일을 미루지 않고 하는 것을 가르치는데 그게 참 쉽지 않아서 서로 신경전을 벌일 때도 많아요.
      아침노을님 자녀분이 한 말을 저도 정말 이해해요.
      아마 대부분 엄마가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육아와 살림만으로도 늘 엄마는 지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아마 자녀분도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으면 이해하게 되겠지요~저도 저희 엄마가 제가 어릴 때 늘 주말엔 뻗어 계셔서 왜 저렇게 아프다고 하시나 했었는데, 지금은 셋을 길러낸 엄마가 안 아프면 정상이 아니었겠구나...공감 또 공감하고 있답니다~^^
      우리 힘 내기로 해요! 아자아자!!

  4. nue 2014.02.08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5. carlybelle 2014.02.08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말씀을 하시고자 하는 지 알 것 같아요. 저도 한국과 미국 사이에 끼어서 살면서 한 쪽에 있을 때마다 다른 쪽을 보고싶어하고 그래요.. 답답한 감정이나 언제나 불안감이 있는거나..; 편하지는 못 한 것 같아요 항상 ㅠㅠ 그래도 인생에 언제나 무엇인가 있으니 올리브나무님 힘내세요!!

  6. agnese 2014.02.08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꿋꿋한 올리브 나무님. 오늘 글이 위로가 많이 되네요. 고마와요.

  7. 민트맘 2014.02.08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 많이 외로우셨군요.
    저 사진의 길을 보니 그 마음이 어느정도는 느껴지는 것 같아요.
    가끔 외로울때 마구 이야기 할수잇는 친구가 없다면 참으로 슬프겠지요.
    그래도 결국은 스스로 겪어내야 할 일들이라고 말하지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민트맘님.
      한국의 부모님이나 미국의 동생들과 통화를 해도
      아무래도 전화로는 할 수 있는 이야기가 한정되어 있는 것 같아요.~
      어제는 지난 번 말씀드린 일로(고양이 이야기..)
      누군가와 정말 말을 하고 싶었는데
      주변에 제 맘을 이해할 사람이 없더라고요.
      결국 고양이를 좋아하지도 않으시는 시어머님께 말씀을 드렸어요.
      그냥 있는 사실 그대로만요. 제 기분 보다는..
      그래도 다행히 별일 아니란 듯 타박주시진 않아서 상처가 되진 않았어요. 곧 블로그에도 맘을 잘 정리해서 써야 하는데..에궁.


  8. 릴리안 2014.02.08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꿋꿋한올리브나무님 ~
    고성에 비추는 햇살이 아련하지만
    잠시나마 따뜻하게 어께와 등을 어루만져주었을 것 같아요. ^-^
    저도 감사합니다. ♡

  9. 2014.02.08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크루즈에서 잠깐 내리셨던 거면, 저 곳에 들르셨겠어요~
      아마 여름이셨다면 사람이 무척 많았을 듯 해요^^
      성식이 형은..ㅎㅎ
      제가 성시경 대뷔 때부터 성시경 노래를 참 좋아했었는데요.
      한국에 살 땐 차에 CD나 늘 테이프가 있었어요.
      하루는 친구와 차를 함께 타고 어디를 가려다가, 제가 "성시경 테이프 어디갔지?" 이러니까, 친구가 하는 말."응? 성식이 형이 누구야? 아는 형이야?" 이러지 뭐에요.^^ 하하..그 이후로는 성식이 형이 되었다는...
      근데 나중에 보니 저와 같은 사례가 또 있었는지 다른 사람 중에도 성식이 형이라고 부르는 경우를 봤었어요^^

  10.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4.02.08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로 가고 있나... 하는 질문을 받으니 올해 세웠던 계획들이 떠오르네요.
    또 바쁘다는 핑계로 이래 저래 많은 일들을 미루고 있지 않나 하는 반성이 됩니다.
    저도 올리브나무님 덕에 제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은 어쩐지 새해 계획들을 꼭 다 이루실 것 같아요~
      아마 설이가 방해를 하더라도 꼭 이룰 수 있을 만한 것들로 고려해서 세우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답니다^^
      작년에도 직장 다니시면서 일본어 시험까지 보시고
      참 많이 노력하시는 모습에 저도 동기부여가 되곤했답니다^^

  11. revekkawings 2014.02.08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올리브나무님의 글때문에 2013년이 참 행복했어요.
    우연히 들어오게 된 이 블로그에 지금까지도 꾸준히 들어오는 일은 저한텐 흔한 일이 아니거든요.
    그만큼 올리브나무님의 글에는 진심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참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revekkawings님!
      감사해요...
      꾸준히 들어와 주신다니, 제가 도리어 감사하네요~
      올해에도 하시는 일들 다 잘 이루어지시길 바라게 됩니다.
      2014년에도 진정성 있는 글로 보답하도록 노력 할게요~*^^*
      감사해요!!

  12. 2014.02.09 0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디를 보면서..
      아..바쁘게 사시는 분이시구나 싶었어요.
      공감을 드렸다니 저도 참 기뻐요.
      말씀 해주신대로 2014년엔 저 역시 좀 더 저를 챙겨가며 잘 매듭지어 가며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집니다.
      감사해요!!

  13. 포로리 2014.02.09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상에 잠들다 라는 표현... 뭔가 침잠하는 느낌도 들지만 또 그만큼 성실하게 살았다는거네요. 수고하셨어요. 아무나 못하는 일을 하고 계셔요. 짧지만 나만의 시간 좋아요. 온전히 나로 있는 시간. 올해 올리브나무님도 화이팅!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로리님..
      언제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부족한 점이 많은 저이지만, 올해도 진심어린 글로 응원에 보답할게요~
      포로리님도 올해 더 좋은 일 많이 생기는 그런 한 해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해요!!

  14. 2014.02.09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고국이 아닌 곳은 아무리 한국인이 주변에 있고 한국 식품점이 있어도 어렵긴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어요!
      운동하는 시간을 가지셨다니 정말 기쁜 소식이네요!
      게다가 좋은 선생님을 두신 듯 해요. 그런 말씀을 해 주시다니요~
      그 말을 제게도 전해 주셔서 감사해요!
      에궁, 우리 함께 파이팅하기로 해요!!

  15. 2014.02.09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정말 공감해요..OO님..
      사실 주변에 아무리 한국인이 있다고 해도 그 사람들이 나와 잘 맞는 사람들이 아니면 한국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친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도리어 선택의 폭이 좁은 게 아예 선택할 기회가 없는 것 보다 더 어려울 때도 있다는 마음도 들고요..

      어려운...참 어려운 시도 중에 계셔서 얼마나 매달 매달 마음이 어려우실지 저 역시 매달 겪는 일이라 백번 공감한답니다.
      저는 아직 그렇게 시도하진 않고 있는데
      어쩌면 결국은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내일 가서 물어 보려고 해요.
      우리 힘 내기로 해요!!

      말씀하신대로..
      2014년엔 좀 더 친구들에게 맘을 터 놓고 지내려고
      토요일엔 그리스 친구와 오랫동안 수다를 떨었어요.
      뭐 특별할 것도 없는 얘기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속이 참 시원하더라고요~
      앞으로도 더 노력해 보아야겠다 싶어요~
      결국 맘을 열고 얘기해보면 국적을 넘어서 어려움이 없는 사람은 없는 듯 해요. 그나마 그리스인들이지만 저와 가치관에 공통점이 많은 사람들을 만난 것 만으로도 행운으로 여겨야 할 것 같아요..

      암튼 파이팅입니다!!!

  16. Favicon of https://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4.02.09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상에 잠들지 말자... 정말 공감됩니다.
    뭐 다른 말이 필요 없네요. 어떻게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나를 어떻게 상주고 위로할 수 있을지 그건 의문입니다만, 완전 공감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열매맺는나무님..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잠들어 있으면 알 수 없는 일들인데, 꼭 깨달아야 하는 일들이 있기에 이런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열매맺는나무님 덕에 언제나 느끼는 게 많고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17. 2014.02.09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그래요.OO님..
      제 손바닥을 하이파이브 하시는, 가끔은 제 등을 두드리시는,
      제게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시는...

      알고 싶고 알아야 하는 그런 것들을 위해서
      뛰다가 꼭 멈춰서서 호흡을 고르고 둘러 보아야 한다고 여기게 되곤 해요...
      언제나 많이 감사하고 있답니다.
      아시지요..?^^

  18. Favicon of http://ya_0209@hanmail.net BlogIcon 채은미 2014.02.10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마트 메인화면에 방을 만들어 매일 매일 좋은글 잼나게 읽고 갑니다. 먼곳에 계시면서 이렇게 기쁨을 주는 당신은 정녕 천사같으신 분입니다
    감사, 아주아주 감사합니다♥♥♥

  19. 빛나 2014.02.10 0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자신에게 솔직해야 하겠지요.
    가끔은 못본척 해버리고 싶을때도 있지만 그렇게 해서 해결되지 않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슬금슬금 다시 삐져나온다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빛나님.
      못 본척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고,
      그런데 나중에 수습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은 경험으로 알고...
      참..
      자주 멈춰 서서 돌아 보고 둘러 보아야겠구나 싶고 그래요~
      빛나님, 건강한 여행 되시길 늘 바라고 있답니다!!

  20. 2014.02.10 0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정말 그러실 것 같아요.
      사실 도시의 크기를 떠나서 서울은 한국의 가장 북쪽이고,
      사셨던 곳은 가장 남쪽인 곳이니..
      그 거리만큼이나 간극이 크셨겠구나 싶어요.
      그래도 저는 뵐 때마다 참 대단하시다 싶고 그랬어요.
      타지에서 잘 적응하고 사회생활 하시는 것도 그렇고,
      남들은 하기 어려운 곳을 여행하셨던 것도 그렇고요.
      올해도 파이팅하기로 해요!! 감사해요~*^^*

  21. 2014.02.15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OOOOOO님 덕분에..
      이 댓글을 읽고 토요일에 그리스인 친구와 만나서
      4시간 동안이나 수다를 떨었어요.
      최근엔 참 드문 일이었는데,
      비록 그리스어로 떤 수다였지만
      그래도 마음이 많이 풀어지더라고요.
      (아마 곧 포스팅으로 수다 내용들을 쓸 것 같아요.)
      저를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제게 하와이는 특별한 추억을 준 곳이지만, 언제나 어쩐지 멀고 낯선 곳 같았는데, cOOOOOO님 덕분에 요즘은 친근하고 또 가고 싶은 그런 곳으로 바뀌었어요!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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