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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346

딸아이가 받은 세뱃돈 만원짜리에 깜짝 놀란 유럽인들 딸아이가 받은 세뱃돈 만원짜리에 깜짝 놀란 유럽인들 딸아이에겐 만원짜리가 한 장 있습니다. 그리스로 이사 올 때, 모든 돈을 다 환전해서 와서 원래 한국 돈이라고는 동전 몇 개가 전부인 딸아이었습니다. 몇 년 전, 한국에서 그리스로 여행을 왔던 친구부부에게 딸아이는 한복을 입은 걸 자랑하고 싶다며 옷장에 넣어두었던 한복을 꺼내 입고는 그만 자신의 어여쁜 모습에 흥에 겨워 설날도 아닌데 친구부부에게 세배를 해 버렸습니다. 너를 어쩌면 좋니.... 친구부부는 다행히 그런 딸아이를 귀엽게 여겨주어 세뱃돈을 주겠다고 했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가 다 되어 유로로 환전한 돈이 얼마 없다며 지갑에 있던 한국 돈 만원짜리 한 장을 딸아이에게 기념으로 갖고 있으라며 주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만원짜리는 그 날부터 남편.. 2013. 2. 11.
그리스인들이 한국어 발음을 실수하는 이유 그리스인들이 한국어 발음을 실수하는 이유 예 1. 메니저씨는 한국에 살 때, 연세어학당을 다녔었습니다. 그리스인인 메니저 씨는 한국어 공부를 무척 어려워 했고,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본 경험이 있었던 올리브나무 씨, 바쁜 중에도 메니저 씨의 숙제를 도왔습니다. 한국인인 올리브나무 씨가 처음 그리스어를 배울 때 영어에 비해 딱딱 끊어지는 발음을 갖고 있는 그리스어는 몇개의 발음을 제외하고는 (Γ감마,Ψ프스,Ξ크스,P로) 역시 딱딱 끊어지는 발음의 음절을 갖고 있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한국인으로서 발음하기 좋은 언어였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인인 메니저 씨에게 있어서 한국어는 발음하기 어려운 언어가 아니었습니다. 일단 한글을 읽기 시작하자 꽤 정확한 발음을 구사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한국어로.. 2013.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