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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어 번역63

한국철도노조를 열혈 지지하는 그리스인들 한국철도의 민영화를 반대하는 23일간의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전국철도노조)의 총파업은 끝이 났지만, 철도 분할 민영화를 반대하는 대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출처 – 전국철도노동조합 http://krwu.nodong.net/ ) 먼저 한국철도 민영화를 반대하는 전국철도노조와 지지여론의 입장을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17조의 빚을 안고 있는 코레일. 정부는 수서발 KTX를 분리시켜 공기업화 해 경쟁체제를 만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전국철도노조 측은 철도 사업을 분리해 공기업화 하는 것은 곧 민영화로 이어질 것이고, 이런 경쟁이 현 적자를 해결하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도리어 철도요금 인상 등으로 국민에게 부담을 주고, 민영화 과정에서 천문학적 숫자를 요하는 철도 사업을 할 수 .. 2014. 1. 16.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그리스인들 사람에게 가장 향기롭게 들리는 단어는 다름 아닌 바로 자기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의 이름을 반복해서 불러주어야 한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이는 누군가 내 이름을 실수로 다르게 불렀을 때 상대에게 크게 실망하게 되는 경우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상대방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 주기'를 하는 부분에서, 저는 그리스로 여행와 그리스인들을 알게 되고도 한참 동안 그리스어로 이름을 부르는 이들의 문화를 몰라 많은 것을 놓쳤었습니다. 우선 이전엔 영어식 발음에 익숙해져 있었기에, 그리스인들의 이름을 부를 때 많이 곤혹스럽게 느꼈었습니다. 영어의 R발음이나 L 에 해당하는 발음들이 영어와 아주 달랐기 때문었습니다. 그리스어의 Ρρ로는 한국어로 '으로'를 순간적으로 한 호흡.. 2014. 1. 13.
그리스인을 수줍게 하는 한국의 칭찬 도장 그리스인들은 일반적으로 공문서를 비롯한 중요 서류에 서명(사인)을 하고 인감 등의 개인 도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은행 업무를 볼 때나 회사 일을 할 때 사인을 해야 할 일이 자주 있었지만, 아예 개인 도장을 사용하지 않는 그리스에 오니 더욱 사인을 할 일이 많아졌는데요. 처음엔 그리스엔 아예 도장이 없나 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 생활에 익숙해지고 공문서를 다루는 서류 업무를 할 일이 많아지자, (특히 그리스 관공서는 불필요한 서류를 많이 구비하도록 체제화 되어 있어 아주 연세가 많으신 노인들께서도 제출용 서류철을 들고 다니시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일반 회사 명판, 관공서 고유 명판 등은 레이저를 이용한 기계로 판 도장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보통 좀 규모.. 2014. 1. 11.
지중해식 탕수육에 대한 그리스인들의 반응 지난 신년맞이 파티 때 케이크는 다른 가족들이, 요리는 제가 담당했었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참석자 수가 많으니, 늘 여러가지 종류의 많은 양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이날 요리했던 음식들의 일부를 소개하자면요. 삶은 문어와 치즈, 토마토, 칠리 소스를 이용한 그리스 요리입니다. 가족들이 그도록 기다렸던 한국음식 잡채입니다. 그리스는 겨울엔 시금치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주 야채로 오이, 당근, 버섯, 양파, 다양한 파프리카를 사용했습니다. 올리브나무 표 닭가슴살 시저 샐러드와 감자 달걀 샌드위치 입니다. 레시피는 다음에 한번 소개하도록 할게요. 이런 요리와 함께, 밥과 야채에 간을 해서 계란 옷을 입혀 굽는 계란밥도 만들었습니다. 이 계란밥은 요리사 시누이와 딸아이가 가장 기다렸던 요리인데요. .. 2014.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