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the champions1 그리스인 남편의 팝송 제멋대로 한국어로 부르기. 그리스인 남편 매니저 씨의 팝송 제멋대로 한국어로 부르기. 오늘 저는 반가운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미국에 13년간 살고 있는 큰 동생 가족이 그리스에 처음으로 놀러오기로 했는데, 마침 싸게 나온 게 있어 그리스행 비행기 티켓을 샀다는 전화였습니다. 태어나 첫 유럽여행이라며 기뻐하는 동생의 들뜬 목소리에 저까지 기분이 설레었답니다. 작년, 미국에 살던 막내동생 결혼으로 저희 가족은 미국으로 건너 갔었고, (때마침 허리케인으로 비행기가 연착되어 고생을 무척 했었습니다.) 막내 동생 덕에 5년만에 부모님과 동생들 가족까지, 모든 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반가움의 감격도 잠시... 큰 동생의 두 아들들은 남편 매니저 씨를 처음 만났고, 노는 수준이 비슷한 조카들과 매니저 씨는 금새 혼연일체가 되어 깔.. 2013.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