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객1 딸이 그리스와 한국의 관광객이 되고 싶은 이유 "엄마, 잠이 안 와…나 내일 일찍 일어날 수 있을까?" 마리아나가 제게 이렇게 말하고 뽀뽀를 하고 자기 방으로 돌아간 게, 벌써 오늘 저녁만 네 번째 있는 일입니다. 녀석이 이렇게 잠을 잘 수 없는 이유는 내일이 바로 학교를 다시 가는 날이기 때문인데요. 성격이 예민해서 인지 매번 연휴나 방학 끝에는 2~3일 전부터 잔뜩 긴장을 하고 몸살이 나기도 해서 제가 다독이고 괜찮다고 말을 해주어야 하는데, 이번에도 2주간의 명절 방학이 끝이 나려니 잔뜩 긴장을 했는지 토요일이었던 어제는 열이 39도까지 오르며 툭하면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실 연휴 2주 동안, 저도 남편도 딸아이에게 "공부하지 말고 밖에서 뛰어 놀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스 아이들과 십대들 공교육 강화로 매일 학교 숙제가 많.. 2014.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