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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블라끼3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그리스음식 BEST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그리스음식 BEST 엊그제 그리스인 입맛에 인기 있는 한국음식들에 대해 소개했었는데요. 여러분의 요청으로 오늘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그리스음식들을 소개해봅니다. 한국에 살 때는 제가 그리스음식을 할 줄 몰랐었기 때문에, 매니저 씨가 그리스음식을 만들어 한국인들에게 대접 했었는데요. 한국에서 대략 매니저 씨의 그리스요리를 먹어 본 사람은 서른 명이 훌쩍 넘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로 이사 온 이후에는 그리스에 방문했던 제 가족들, 친구와 그의 가족들이 열 두 명 정도 되니, 이 중 교집합을 정리해보더라도 제 주변 한국인 대략 사십 명 정도는 그리스음식을 먹어 본 셈입니다. 자, 그럼 한국인 40인의 입맛에 잘 맞았던 그리스음식 Best 5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각 요리의 자세.. 2013. 4. 19.
전 국민이 고기를 구워먹는 그리스의 특이한 국경일 전 국민이 고기를 구워먹는 그리스의 특이한 국경일 엊그제 3월7일은 전 국민이 고기를 구워먹는 날로 정해진 그리스의 특이한 국경일이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의 국교인 정교회의 절기에 맞추어 정해진 '고기 굽는 연기가 나는 목요일'(τσικνό πέμπτη치크노 뺌디)이라는 날인데, 부활절 40일 전부터 음식에 대해 절제하는 전통을 갖고 있는 그리스에서는, 이 40일 전에 전국적 으로 할로윈과 비슷한 가장무도회(απόκριες πάρτι 아뽀끄리에스 파티)를 하며 즐겁게 놀고, 그 주 목요일 전 국민이 고기를 구워먹는 것입니다. 부활절이 해마다 날짜가 바뀌듯, 이 고기굽는 연기 나는 목요일도 해마다 날짜가 바뀝 니다. 자, 전국이 어떤 모습이었을지 상상이 가시나요? 3월 7일 목요일은 시내 길 한가운데까지 .. 2013. 3. 9.
한국과는 많이 다른 그리스의 사업 접대문화 한국과는 많이 다른 그리스의 사업 접대문화 지난 금요일에 매니저씨와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느라 12시가 넘게 집에 들어왔었다는 이야길 했었는데, 기억하시나요? 그 거래처 사람들은 그리스의 대표은행 중 하나인 유로뱅크Eurobank 아테네 본사 사람들이었습니다. 로도스에 중요한 일이 있어 출장차 왔는데, 매니저씨와 시아버님, 다른 직원 한 사람이 그들의 일을 기술적으로 도왔고 하루 동안 함께 일을 한 후,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 저도 함께 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도 함께 계속 잘 일해보자는 일종의 식사 접대를 하는 만남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전에도 이런 식사 접대를 하는 모임을 겪으며 혹은 다른 회사가 사업적으로 접대를 하는 모습을 전해들으며, 한국의 사업 접대문화와는 많이 .. 2013.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