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청소년 아르바이트1 그리스에 있는 '최봉재'라는 간판에 흥분한 딸아이 그리스에 있는 '최봉재'라는 간판에 흥분한 딸아이 한 낮 온도 섭씨 35도로 본격적 더위가 시작된 그리스입니다. 그래서 작년 여름 옷이 다 작아진 딸아이의 옷을 좀 사려고 어제 저녁 무렵 딸아이와 함께 시내를 여기저기 돌아다 니며, 아동복을 세일하는 가게들을 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번에도 길을 걷다가 어떤 간판을 보고 흥분해서 뭐라뭐라 했던 딸아이가, 그때는 바빠서 제가 무시하 고 빨리 집에 가자고 해서 할 말을 못했다며, 오늘은 작정한 듯 제 팔을 붙잡고 간판을 보여주며 이렇게 소리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엄마, 저기! 한글로 최봉재라고 써있어!" 오잉? 저는 그게 무슨 소린가 싶어서 딸아이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윗 쪽을 쳐다봤습니다. " 최봉재? 글쎄다. 딸. 최봉재라고 딱히 단정짓기에는 좀.. 2013.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