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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교육2

이 영화 본 그리스인 남편 분통 터져 고래고래! 동수 씨는 새로 나온 웬만한 할리우드 영화는 잘 챙겨 보는 편입니다. SF나 수사물을 좋아하는 부분은 저와 같지만, 인디 영화도 좋아하는 저와는 대개 영화 코드가 잘 맞지 않을 만큼 남편은 쾅쾅 터지는 액션 영화들에 열광합니다. 커다란 외장하드에 아놀드 슈워제네거, 실버스타 스텔론, 재키 찬 카테고리가 따로 있어, 심심할 땐 앉아서 차례로 그들의 지난 영화들을 복습하며 '마치 이 순간 저 영화를 처음 본다는 듯' 아하하하! 와후! 이러며 감탄하며 관람할 정도입니다. 물론 동수 씨는 히어로 영화와 코미디 영화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저도 코미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총알 탄 사나이, 폴리스 스토리, 미스터 빈 시리즈를 그렇게 수십 번 복습하며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지루한.. 2014. 4. 17.
'한국사 수능 필수 채택'에 들여다본 그리스의 국사 교육 그간 현재 한국 학생들과 젊은이들의 역사 개념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한국사가 다시 수능 필수 과목으로 채택되어야 한다,아니다 라는 논제가 이어져 오던 중, 드디어 한국사가 2017년부터 다시 대입 수학능력시험의 필수 과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는 지금의 중학교 3학년부터 해당이 됩니다. 일제강점기의 731부대를 독립군 부대로 인식하거나 신사참배의 신사를 gentleman이라고 알고 있는 세대들을 위해 이는 상당히 반가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국사를 입시 과목으로 공부했던 저 역시 학생이었던 당시엔 대입 시험을 위한 암기과목으로 여기며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때 외워둔 내용이 분명 훗날 역사에 대해 다시 공부하면서 도움이 된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 사회교육 관계자들 중 일각에서는 이런 교.. 2013.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