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댁문화1 한국과는 좀 비슷한 vs 다른 그리스 시댁의 문화 한국과는 좀 비슷한 vs 다른 그리스 시댁의 문화 시어머니가 새 며느리에게 "난 너를 딸처럼 생각한단다." 하는 말에 대해 저는 스무 살 때부터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 시어머니 얘길 하며 "우리 시어머니 멋지지?" 하는 순진한 새 며느리 아가씨들을 보면서 속으로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물론 어떤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고자'하는 좋은 의도에서 이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도 알고는 있습 니다. 하지만 어떤 어르신들은 좋은 시어머니 코스프레로 이런 말을 내 뱉기도 하지요. 만약 시어머니가 이십 년 같이 산 며느리에게 "난 너를 딸처럼 생각한단다."라고 말한다면, 그 말은 믿을 수 있겠 지요. 자식이 낳아야 꼭 자식은 아니니까요. 유수의 세월을 같이 보내다보면 미우나 고우나 정말 가족같이 되어버리.. 2013.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