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옥정2

외국인들의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한국어 인터뷰 외국인들의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한국어 인터뷰 오늘은 사진으로 인사하는 한국어를 좋아하는 예쁜 갈리오삐입니다. 사진작가인 그녀와 그녀의 카메라를, 제 평범한 카메라로 찍어 보았습니다. 자주 말씀드렸지만 그리스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어를 우연히라도 듣는 일은 쉽게 일어나는 일이 아닌데요. 한국인이 그리스 전국에 겨우 삼백 명 정도 흩어져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치가 200 명 ~ 350 명 사이로 늘 바뀝니다. 이유는 주재원으로 들어와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랍니다. 물론 아테네 지역에는 모여사시기 때문에 한국어 사용이 용이하겠지요?) 제주도 만한 섬 로도스Rhodes의 그리스 전국 도시 경제 규모 5위 안에 속한 로도스Rodos 시에 살고 있지만, 이곳 의 유일 한국인인 저는 (저희 딸까지 둘이지만 성인은 저.. 2013. 5. 27.
외국인 친구가 특히 유아인이 좋다는 엉뚱한 이유 외국인 친구가 특히 유아인이 좋다는 엉뚱한 이유 제 그리스인 절친들은 나이도 다르고 취향도 성격도 참 다릅니다. 나이를 따지지 않고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리스 문화 때문에 더 그렇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십 대의 마리아, 삼십 대의 소피아, 오십 대의 엘레니.. 여러 친구들 중에 제가 누구를 만났을 때 제일 많이 웃다 오는지 여러분 짐작하실 수 있으세요? 바로 한국어 제자들인 디미트라와 갈리오삐를 만났을 때입니다. 디미트라는 올해 한국 나이로 스물 일곱이고 그리스 나이로는 스물 여섯인데요. 대형 서점에서 인정받는 직원으로 근무하는 그녀의 일터에서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영락없는 콧대 높은 그리스 여성의 모습인데, 저와 한국어를 공부하며 한국 이야기를 나눌 때의 명랑하고 다정한 모습은 정말 판이하게 달라서.. 2013.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