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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미2

새 친구 미옹이, 너에게 큰 임무를 맡기마. 그리스 고양이들, 제가 한국에 갔던 사이 마르고 초췌했던 모습에서 이제는 제법 건강하게 회복되었습니다. 언제나 세트처럼 움직이는 포르토갈리와 아스프로는 저희 집에 들어와 밥을 요구하는 당당함도 잊지 않는군요. 언제나 종횡무진, 못 오르는 곳이 없는 상남자 아스프로 뒤를 조용히 따라다니는 인내심있는 성격의 포르토갈리입니다. 회색이는 엄마 못난이의 방치에도 불구하고 강한 녀석으로 자라나서 이제는 제법 친형아 디디미와 어울려 놀 만큼 청소년 냥이로 자랐습니다. 둘이 형제가 아니랄까 봐, 엄마 못난이와는 별로 닮지도 않은 녀석들이 1년이란 시간 차를 두고 태어났는데도 참 누가 봐도 형제 같아 보입니다. (남매일지도요? 회색이는 워낙 까칠해서 제대로 엉덩이를 들여다볼 기회를 주질 않네요--;) 지난 주였습니다. .. 2013. 9. 26.
그리스 고양이 상남자 아스프로 그리스 고양이 상남자 아스프로 아스프로가 아가로 태어났을 때, 못난이는 이미 아스프로의 엄마 까페의 친구 고양이었습니다. 못난이 현재 동네 여자 고양이 중 나이가 제일 많은 이 고양이에게 못난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는, 유럽 수의사 연합 봉사단체에서 동네 고양이들을 중성화 시켜줄 때마다 새끼를 기르는 중이어서 중성화를 하지 못했던 이유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해마다 새끼를 낳고 있는 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이기적인 성격의 고양이라서 인지, 새끼들이 몸을 가누는 2개월 정도만 지나면 자기 새끼여도 마치 남같이 대하는 이상한 엄마 고양이기 때문입니다. 2 년 전, 아직 어렸던 아스프로와 말라꼬. 아휴 이뻐라.. 전에 소개한 디디물라과 디디미 역시 못난이의 작년에 태어난 쌍둥이 아이들이었는데 네 쌍.. 2013.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