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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4

여러분 대문이 바뀌었어요~! 맘에 드세요? 여러분 대문이 바뀌었어요!맘에 드세요? 성격대로 신나는 옷을 입고, 가슴에 S자 대신 M자 마크를 단 매니저 씨.인어공주처럼 빨강에 가까운 핑크색 머리가 어릴 때부터 소원이었던 (커서 너 알아서 하라고 차분히 달래왔답니다.) 딸아이는태극기와 그리스 국기를 들고 있습니다.고양이는 포르토갈리입니다. 저는 전문 디자이너도 아니고, 마우스를 이용해 그린 것이니 그냥 재미있게 보아주세용^^ 나무 뒤에 숨은 고양이는 아스프로이고요.(요새 내내 잘 나타나지도 않아서요ㅠㅠ)못난이가 드디어 새끼를 데리고 나와서 (곧 못난이 새끼 사진도 올릴게요^^) 이번엔 새끼 조금만 오래 끼고 있어달라고 커다랗게 그렸답니다.다른 아이들도 다 그리고 싶었지만 제 능력의 한계가..ㅎㅎㅎ 오른쪽의 그리스어 글씨는"그리스와 한국""나와 우리.. 2013. 6. 9.
피카소 같다는 말에 딸이 울음을 터뜨린 재밌는 이유 며칠 전 학교를 가지 않고 하루 종일 만들기를 했던 딸아이의 조금 어릴 때 있었던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아이는 아주 어릴 때부터 늘 뭔가 만들고 그리기를 좋아했는데요.제가 미술관을 좋아해서 아이 생후 백일 때부터 함께 미술관을 데리고 다닌 영향인지, 사진작가 외할아버지랑 붙어 있던 시간이 많아서였는지 알 수 없지만, 딸아이가 특별히 그쪽으로 재능이 많다는 게 아니라, 정말 만들고 그리는 행위 자체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한국에 살 때, 올림픽 공원 안에 있는 소마Soma 미술관에서 그런 딸아이가 한국에 살 때는 아직 어렸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욱 알 수 없는 추상적인 물건을 만들거나, 특이한 그림을 그릴 때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도저히 알 수 없는 원 세 개를 독특하게 칠해 놓고, 엄마와 가방과 휴.. 2013. 6. 4.
3개국어를 알아들어야 하는 딸아이의 유머돋는 한국어 실수. 3개국어를 알아들어야 하는 딸아이의 재밌는 한국어 실수. 매니저씨와 올리브나무씨가 처음 친구로 알고 지낼 때, 그들이 사용한 언어는 무엇이었을까요? (맞추시는 분께 복 많이) 두둥.. 네. 정답입니다. English! 영어였습니다. 한류 열풍이 불기 전, 그리스와 교류가 적은 나라의 말 한국어를 알리 만무한 매니저씨와 그리스어라고는 수학시간에 배운 씨그마, 알파,비따,감마α β γ가 전부였던 올리브나무씨는 (그나마 그 기호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잊어버린지 백만년은 되었고) 영어로 밖에는 달리 대화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올리브나무씨 영어 실력이 수준급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갈고 닦은 미국드라마 몰아보기(^^) 실력과 다른 외국인 친구들과의 수다떨기로 단련된 내 멋대로 영어로 매니저씨와 일반 대화를 나누기.. 2013. 2. 2.
그리스에서 인종차별에 대처하는 방법. 그리스에서 인종차별에 대처하는 방법.        계속 인종차별에 대한 글을 쓰게 되는군요. 내일은 좀 다른 주제로 찾아갈게요~  이 글로 그리스의 인종차별에 대해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제가 앞에 썼던 두개의 글을 먼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                                                                                                     갖가지 종류의 인종차별을 겪었고, 중국인이라는 오해는 지금도 가끔 받습니다. 그냥 중국인이냐고 묻기만하면 되는데, 중국인을 비하.. 2013.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