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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바다3

이민 갔던 그리스인들이 역이민하는 단순한 이유들 이민 갔던 그리스인들이 역이민하는 단순한 이유들 전세계에는 현재 그리스 거주 인구만큼이나 많은 그리스 이민자들이 각 나라별로 분포되어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민을 갔거나 유학을 갔다가, 다시 회귀본능을 느끼듯 역이민하는 그리스인들도 상당 수에 달하는데요. 그들이 '왜 그리스로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는지' 피력하는 이유가 한결같이 비슷해서 그것을 소개합니다. 1. 해가 모자란 곳에서 살 수가 없어요. 그리스가 일조량이 많은 나라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이곳에서 나고 자란 그리스인들은 으레 햇볕은 이렇게 늘 풍족한 것이라고 여기며 살아갑니다. 그러다 그리스를 떠나 살게 되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살면서, "어? 왜 햇볕이 부족하지?"라며 우울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스의 여름 해.. 2013. 5. 16.
그리스의 바다낚시 연합회의 아주 특별한 문화 그리스의 바다 낚시 연합회의 아주 특별한 문화 그리스에는 수 많은 바다낚시 연합회가 있습니다. 물론 크고 작은 동호회들도 있지만, 굳이 바다낚시 연합회(ΣΥΛΛΟΓΟΣ : Association)의 문화를 소개하는 이유 는 그리스의 낚시 동호회와 연합회는 좀 다른 기능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그리스에서의 낚시 동호회는 말 그대로 어떤 큰 규정이나 규제 없이 가까운 사람들끼리 운영될 수 있는 모임 을 이야기하는데요. 대개 100 명~300 명 정도로 구성되는 그리스의 바다낚시 연합회는 이와 달리 아주 특별한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바다낚시 연합회의 문화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이민 초기부터 바다낚시에 대한 저의 기호도와 상관 없이, 로도스의 바다낚시 연합회원으로 있는 집안 사람들과 함께 연합회 모임에 .. 2013. 5. 11.
굳이 그리스 바닷가에서 한판 승부 벌이는 이해불가 무림 고수들 굳이 그리스 바닷가에서 한판 승부 벌이는 이해불가 무림 고수들 그리스는 여름 바다는 여름 바다대로, 겨울은 겨울 바다대로 경탄스런 풍광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굳이 제 주변 무림 고수들은 경치 감상은 안중에도 없이 한판 승부를 벌이고들 있는지 저는 그들의 세계가 이해가 안 될때가 많습니다. 우선 작년 여름 그리스 로도스에 와서 그 경치 좋은 곳에서 한판 승부를 펼쳤던 두 사람을 소개합니다. 처음엔 이렇게 경치에 어울리게 사진을 찍는 척 하더니 곧! 이렇게 아뵤~한 판 승부에 돌입했습니다. 그들은 은근 성격이 비슷하여 친구들 사이에서 비프떼끼와 비프떼끼나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 비프떼기(매니저 씨)-햄버거 스테이크라는 그리스어 * 비프떼끼나(사촌 마사)- 비프떼기의 여성형 명사 매니저 씨가 평소 .. 2013.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