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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2

그리스 친구도 '누군가에게 중요한 사람이고 싶은 마음’ 얼마 전 그리스인 친구 갈리오삐부터 한글로 톡이 왔습니다. 쌤. 시크릿가든을 다시 보고 있어요. 거기에 김주원이 길라임에게 말해요. '거기 가봤어?' 이렇게요. 가봤어? 먹어봤어? 이것 수업 때 배웠는데 다시 설명해 주세요! 죄송합니다. 한국어 이해를 잘 못해서요! 한국어 이해를 잘 못한다는 친구가 한글 문자를 얼마나 오타 없이 잘 써서 보냈던지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났습니다.^^ 마침 다음 날 만나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저는 "만나서 자세히 설명해 줄게요." 라고 답문자를 보냈습니다. 다음 날 저녁 와플가게에서 마리아나와 갈리오삐의 생일 선물을 서로 교환을 하며, 저는 그녀가 질문 했던 부분을 다시 설명해 주었습니다. 선물을 받고 정말 좋아해던 마리아나. 책과 학용품이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와플.. 2014. 4. 11.
내 그리스인 친구가 백만장자를 한번도 만나지 못한 이유 이번 주엔 그리스인 친구 디미트라 양과 평소와 달리 두 번 수업을 했습니다. 지난 주에 미국에서 동생네가 와서 수업을 못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화요일에 수업을 할 때 몇 주 동안 배운 미래형 동사 사용법에 대해 몹시 헷갈려 했었기에, 오늘은 앞부분 수업에서 미래시제로 한국어를 말하는 것을 예문을 통해 충분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녀가 더욱 미래시제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평소 숙제를 할 때 새 단어 반복 써오기와 함께 지난 한 주간 있었던 일을 중심으로 작문을 해 오게 하는데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과거시제 동사를 중심으로 늘 사용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뒷부분을 공부하며, 제시한 단어 중 골라 문장을 만들 때, 그녀는 백만장자와 만나다를 선택해서 문장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녀가 당연.. 2013.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