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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2

그리스 내에 하루아침에 불어닥친 중국어 열풍 요즘 그리스 내의 대형 서점에는 부쩍 중국어 회화 책을 사는 그리스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리스어를 유창하게 하며 중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을 물색하는 그리스인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간혹 한국인들이 백인이라면 국적 불문하고 영어는 기본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것 처럼, 그리스인들은 동북아시아인이라면 누구나 중국어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경 우가 많습니다. 이제껏 한국어가 중국어와 일본어와 비슷한지, 글자는 어떠한지에 관한 질문을 자주 받아 왔던 저 역시, 요즘 부쩍 중국어를 가르칠 수 있겠냐,라는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타인종에 대해 인종차별이 심한 편인 그리스에서 하루 아침에 갑자기 이런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이것입니다. 지난 달.. 2013. 6. 13.
그리스에서 겪은 최악의 인종차별 사건. 그리스에서 겪은 최악의 인종차별 사건. 얼마전 한 이웃님께서 댓글에도 남기셨든이 이렇게 좋은 곳에 사는데, 과연 어려움이 있을까. 많은 한국 분들이 로도스에 사는 저에대해 그렇게 생각을 하십니다. 그러나, 주 그리스 한국대사관의 통계대로 인구 20만 로도스에 한국인이 유일하게 저 하나,라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이 좋은 풍광의 자연에, 게다가 도시와 문화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편리한 곳에, 한국인은 커녕 일본인 조차 살지 않는다는 것이 처음 제게도 의문이었습니다. 이 곳에 아시아인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 어디나 살고 있는 중국인들과 베트남인, 필리핀인, 대만인 등이 제가 지금껏 보아온 로도스의 아시아인들입니다. 그들은 대개 옷가게나 중국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리스인들에게도 그들의 옷가.. 2013.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