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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소스2

생선 뜯다 밝혀진 그리스 시할머니의 엉뚱한 진실 오늘은 그리스의 생선튀김과 마늘 소스를 먹는 국경일이었습니다. 사실 3월25일은 그리스가 터키의 350년간의 지배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독립운동을 시작한 날입니다. (참고글- 2013/03/26 - 생선튀김에 마늘소스를 꼭 먹어야하는 그리스의 비장한 국경일) 그런데 어제부터 갑자기 조금 추워진 날씨에 아침부터 비가 와서, 시내 퍼레이드 구경도 갈 수 없었고 올해는 날씨가 좀 이르게 따뜻하다 싶어 정원에서 하기로 했던 가족식사는 결국 집안에서 해야 했습니다. 저는 부랴부랴 집안 대청소를 하고 테이블을 차렸습니다. 두 시간 동안 꼼꼼하게 박박 집안 대청소를 하고, 테이블을 다 차리고 음식을 나르기 시작하자 갑자기 환하게 해가 떴네요.^^;; 어머님과 고모님들, 시누까지 함께 도와 여러 요리를 해서 날랐고, .. 2014. 3. 26.
생선튀김에 마늘소스를 꼭 먹어야하는 그리스의 비장한 국경일 생선튀김에 마늘소스를 꼭 먹어야하는 그리스의 비장한 국경일 제목을 보면서 그리스는 먹는데 목숨을 거는구나 생각되시는 분들, 몇 계실거라 여겨집니다. 불과 얼마전 그렇게 전국적으로 고기 구워먹는 국경일에, 하루종일 해산물 먹는 국경일도 있었으면서 이제 생선튀김에 마늘소스까지? 라고 여겨지실 거에요^^ 우선 테이블 세팅을 시작해서, 어제 먹었던 음식 사진부터 공개하자면요. 이번엔 예외없이 저희 집에서 모였습니다.^^ 향긋한 잣, 열무와 비슷한 종류의 야채, 키프로스 산 구운 치즈 할루미로 만든 샐러드 (키프로스 걱정에 키프로스 산 전통 치즈를 사서 먹는 그리스 사람들입니다. 물론 맛있기도 하지만요.) 바자리아(비트)와 할라피뇨 피클 냄새 때문에 먹기 전에 랩을 씌워 둔, 생선튀김을 위한 마늘 소스 오늘도 등.. 2013.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