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녀교육2

그리스인 남편도 자녀에게 이런 걸 바라는구나! 보통 때의 그리스인 남편 동수 씨의 육아 철학은 참 단순합니다. "어린이는 즐거워야 한다! 어린이는 건강해야 한다! 어디서나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행동하라!" 대략 이렇게 요약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에 이사왔을 때, 처음부터 자신의 육아 철학대로 딸아이에게 강하게 밀어부친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스에서 어린이가 건강하고 즐겁게 살려면 놀 때 신나게 그리스 아이들과 잘 어울려 놀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수영과 자전거타기를 잘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리스 아이들은 남녀 구분 없이 5~6세만 되도 두발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아이들이 참 많아서 그게 참 신기했는데, 이는 대부분의 그리스 아빠들이 동수 씨 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동수 씨는 평소 겁이 많.. 2014. 4. 4.
한국의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관한 유럽인들의 반응 이번 한국 방문 때 딸아이는 말로만 듣던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잠실의 'K'라는 장소에 가고 싶어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두 번 저는 딸아이를 데리고 그곳을 찾아 갔었는데요. 어린이 한 명과 어른 한 명이 입장할 경우 여섯 시간에 48,000원~53,000까지 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이었는데, 국내의 굴지의 기업들이 참여해 간판을 걸고 체험하게 하는 만큼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었고, 경찰서 소방서 등은 크기를 줄였을 뿐 아이들 수준에 맞게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한눈에도 놀이동산 저리가라 할 만큼의 화려함과 재미를 드러내고 있었기에 딸아이는 놀라고 흥분된 마음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수십 개의 직업들 중에 시간 내에 얼마든지 고를 수 있지만 최소 인원이 한 가지를 체험하도록 .. 2013.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