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odes 로도스의 Τριάντα 뜨리안다 지역의 카페테리아에서 작년 여름 석양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블로그를 열며"
그리스의 꿋꿋한올리브나무입니다.
그 동안, 블로그를 열어야 할까 말까를 두고
참 많은 생각들을 했었습니다.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게 될지 아닐지
그 조차도 알 수 없지만
지금은 그냥 담담하게 시작해 보려 합니다.
"왜 블로그를 여는지"
인 풋(in-put)이 있으면 반드시 아웃 풋(out-put)이 있게 마련인데,
그리스에 이민 와 몇 년 동안
모이기를 좋아하는 그리스인들 덕에
일면식이 있는 그리스인들만 수백명.
자주 보는 사람들은 수십명.
홀로 한국인으로 살며
셀 수 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새로운 문화와 그에 대한 느낌들에대해
변변한 아웃 풋없이 살았습니다.
소통이 2012 대세 키워드라 했던가요.
꺼내 놓고 풀어 놓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앞으로"
글을 쓰는 제가 즐거웠으면 좋겠고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조금은
읽기 전보다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으로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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